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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공원 같은 회사’를 아시나요?

2021.05.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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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새끼 낳고 닭 울음소리가 출근길 직원 맞는 (주)이스온
염소가 한가롭게 풀 뜯고 테라스는 시민에게 개방
김응욱 대표 “창조와 혁신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온다”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공원 같은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삽살개가 새끼를 낳고 아침이면 닭 울움소리가 출근길 직원들을 맞는다. 염소 무리가 청아한 소나무 숲 아래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다. 

구내 식당 옆에는 영일만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포항시민들에게 개방돼 있다. 

기계소리 요란하고 공해를 내뿜는 기존의 공단은 옛말이 됐다. 

화제의 기업은 (주)이스온. ‘We Can Make The World Safe And Convenient(우리는 기술로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든다)’가 이 회사의 슬로건이다. 

이 회사 김응욱 대표는 “창조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창조와 혁신은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업분야는 영상을 기반으로 한 센싱 플렛폼과 디지털 트윈기반의 데이터 플렛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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