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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포항’ 자율드론 충전시스템, CES 간다

2021.12.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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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포항'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다.

경북 포항의 강소기업 (주)이스온(대표이사 김응욱)이 세계 최초로 전극자동감지 방식의 드론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해 상용화한 'ON STATION' 이 자율드론 무인충전시스템(Drones &Unmanned System)으로 'CES 2022'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 'CES 2022' 혁신상

㈜이스온은 최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그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제품 중에서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을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스온은 CTA가 2022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2 자율드론 무인 충전 시스템을 전 세계인에게 선보인다. ​

자율 비행 드론의 제한된 비행시간을 극복하기 위하여 필수 설비로 꼽히는 드론충전 시스템은 단순히 드론을 충전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격납을 포함하여 승하강이 가능하도록 하여 유지 보수 및 도난 방지에 탁월하게 편의성을 제고하여 설계됐다. ​

10여미터 이상 높이의 지상에 설치할 수 있는 이스온의 'ON STATION'은 어떤 드론이던지 특수 충전핀(Charging Pin) 만 드론의 다리에 부착을 하면 충전이 되는 특수 충전 기술과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운영, 관리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

◆세계최초 전극자동감지 충전

이스온의 자율드론무인충전시스템은 한마디로 '드론이 앉기만 하면 자동충전 된다'는 것이다.

핵심기술은 세계 최초로 전극자동감지 방식을 채택한 드론 시스템으로 기존 접촉식 충전·무선 충전·배터리 교체방식의 경쟁 기술보다 드론의 경량화·충전시간 단축 등 강점에다 가격까지 60% 선으로 낮췄다.

자동 승하강 폴 대 위에 설치되는 이스온의 드론 충전 스테이션의 핵심은 드론이 격납고에 착륙만 하면 드론의 발에 달린 금속 핀과 착륙판 전체가 자동적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극성을 설정해 충전이 이뤄진다.

이스온은 세계시장을 겨냥해 접촉식 드론 자동충전 스테이션 기술을 미국과 중국에 이미 특허출원 해 놓았다.

이미 이스온의 기술력은 국내에서도 인정 받았다. 지난 4월21일 이스온의 '자율드론 무인충전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서울 코엑스 월드IT쇼에서 과기정통부장관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응욱 대표는 "글로벌 드론 시장은 수년 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드론 관련 시장 규모도 650억 달러로 팽창할 것이다. 이번 'CES 2022' 참가를 통해 이스온의 '자율드론 무인충전시스템'은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먹힐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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