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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포항 드론 스테이션, CES 혁신상 이어 미국 특허까지

2022.04.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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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유니콘 이스온 글로벌 진출 초석 다져

 

'메이드인 포항'으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 국내기업 중 최초로 드론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포항 유니콘 기업 이스온이 이번에는 '승하강식 드론 무인충전 스테이션'으로 미국 특허를 따냈다. 기존 한국 특허에 이은 쾌거로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제대로 다졌다.

 

특허서에는 "본 발명은 드론 격납이 가능한 승강 폴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서, 지면에 고정되어 수직하게 형성되는 폴과, 상기 폴에 형성되며 외부 동력에 의해 수직방향으로 승강되는 승강장치와, 상기 승강장치에 형성되며 드론을 격납할 수 있도록 상부가 개구되어 있는 드론스테이션을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고 돼 있다.

 

드론은 물건 배달에서 공중촬영 원격감시 등 사용처가 급속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비행시간이다. 배터리 용량에 제한이 있어 장시간 비행하기가 힘들다. 또한 도난과 훼손 등의 위험도 상존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드론스테이션이다. 충전시설과 함께 안전한 격납과 높은 위치에서 자유롭게 오르내리게 함으로써 드론의 위험요소들을 모두 제거한 것으로 독보적인 차별성을 자랑하는 것이 이스온의 드론시스템이다.

 

10여미터 높이의 지상에 설치할 수 있는 이스온의 'ON STATION'은 어떤 드론이던지(DJI, PARROT 또는 국내 제조사) 특수 충전핀(Charging Pin)만 드론의 다리에 부착을 하면 충전이 되는 특수 충전 기술과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운영, 관리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온은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2014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승하강식 드론 무인충전 스테이션과 승하강식 아트폴, 모노레일식 영상감시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혁신적인 제품을 주로 개발해 그 동안 과기정통부 장관상, 국방부장관상,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등을 받았고, 지식재산 인증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인증기업이다.

 

또한 이스온은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IS2022 CES 어워드 수상관에서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이스온 김응욱 대표(상상리더)는 "향후 이스온은 드론충전스테이션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드론의 공용화 및 공유화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지도에 경로를 설정할 수 있고 필요서비스를 요청하면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 관련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비가시권 자율비행 공유 드론 플렛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에 발생한 산불진화 작업에도 역할이 컸으며, 응급환자 구호에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술로 다가 오고 있다"고 했다.

 

김대호 기자 dh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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