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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화재감지시스템ㆍ초동 진압용 로봇… 첨단 소방ㆍ방재기술 총집합

2022.06.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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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기술산업전 개막… 서초 aT센터서 10일까지 열려

 

 

무선화재감지시스템, 전통 방식 탈피

‘IoT 기술 활용’ 화재 발원지 감지 눈길

 

이스온 ‘로보엠’ 실화상ㆍ열화상 확인

 

제철소ㆍ해저터널 등 현장에 최적화

승하강식 옥외 소화전 등도 관심집중

 

 

 

[e대한경제=이계풍 기자] # 화재감지기 앞으로 손을 갖다대자 1초도 안돼 모니터 지도 위로 기자의 위치가 정확히 표시됐다. 사람의 체온에 반응하도록 설정된 감지기가 신호를 보내자 중계기, 수신기를 거쳐 모니터에 상세 정보가 전송된 것이다. 리더스테크 육근창 대표는 “감지기, 중계기, 수신기가 별도의 통신선 없이도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 감지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전시장에서 개막한 ‘소방방재기술산업전(Fire Tech Korea 2022)’에는 각종 화재안전 신기술ㆍ제품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소방ㆍ방재 분야 전문 기술 산업전으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IoT(사물인터넷), 로봇,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각종 첨단 기술과 접목한 소방ㆍ방재 기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전통시장, 재건축ㆍ재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무선화재감지시스템 분야에서는 리더스테크, 해영정밀를 비롯한 선두기업들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였다.

 

 

 

[ 중략 ]

 

 

이날 행사에는 화재 초동 진압용 로봇까지 등장하며 전시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스온이 공개한 ‘로보엠(Robo-M)’은 실화상과 열화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듀얼카메라로 현장을 분석한 후 인공지능 기능을 기반으로 화재 발생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이 로봇은 구조물 천장부에 미리 설치한 레일을 타고 1m/s 속도로 이동하다가 화재 발생 시 5m/s로 빠르게 이동해 화재를 진압한다. 물과 포원액, 압축공기를 혼합한 미세 거품의 압축공기포를 약 37㎡ 면적에 도포하며, 최대 13m까지 발포할 수 있는 분사력을 갖췄다.

 

김성일 이스온 부사장은 “로보엠은 제철소와 해저터널 등 관리자가 수시로 관리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에 특화된 기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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