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공지사항

공지&뉴스

포항기업 이스온 ‘무인충전 드론’ 혁신성 인정받았다

2023.11.03 16:55
1.jpg
2.jpg

美 CES 전시회 혁신상 등 이어

발명특허대전서 중기부장관상

道 재난대응 시범사업 투입도

 

 

경북도가 일찌감치 '진가'를 알아본 포항 혁신 벤처기업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이 연이어 ‘기술혁신 평가’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온이 지난 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기술 고부가가치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으로 중소벤터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미 지난 8월 경북도는 산림재난대응 시스템에 응용할 수 있는 드론솔루션에 주목하고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을 시범사업에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년 전 영덕산불의 잔불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보고 받고 각 시군에 드론을 지원하기도 했다. 재난대응에 드론솔루션의 가능성을 알아봤고 결국 지난해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을 재난대응시범사업에 채택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스온은 지난 2018년 포항 유망강소기업에 지정됐고 2020년엔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초에는 무인충전드론시스템으로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높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되기도 했다.

 

드론은 산불감시나 산사태 수색 등 재난 시 사람이 접근해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효용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기존 각종 드론운영시스템의 최대 한계는 사람이 일일이 조정하면서 일어나는 각종 오류와 사고 그리고 무엇보다 수십분 내에 지상으로 드론을 착륙시켜 사람이 전원을 직접 연결해 충전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자동전극인식 무인충전시스템으로 해결했다. 드론이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동적으로 스테이션에 착륙해 드론의 발에 달린 핀과 스테이션 바닥과 접촉하면서 자동 충전을 하고 다시 비행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해당 충전스테이션을 20~30m 위 폴대 위에 설치 함으로써 도난이나 파손의 위험도 줄였다.

 

이 시스템에선 드론은 오직 통신으로 관제시스템과 소통하며 24시간 자율비행으로 각종 감시 대응이 가능하다.

 

김응욱 ㈜이스온 대표는 “드론시스템의 운용 영역은 재난감시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리정보 지적조사, 교통과 방범, 야생동물 생태파악 등 확장성이 높다”며 “국제표준 공유드론시스템을 완성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