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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육성 도시\'로 거듭난 포항

2023.03.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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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유망기업 92곳 발굴 성과

작년, 매출 8235억…2786명 고용

정부 연구과제 424건 수주

올해 10개 기업 선정해 키우기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돼지열병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오앱을 방문해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포항테크파크와 함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여 동안 총 92개 사의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시가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항시에 따르면 92개 강소기업의 총매출은 2015년 5229억원에서 지난해 8235억원으로 연평균 6.7%, 고용은 2015년 1916명에서 지난해 2786명으로

 

연평균 5.5% 성장했다. 포항시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에 나서 매출 증가는

 

물론 포항지역 고용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략

 

 

승하강식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 이스온은 지난해 열린 CES 2022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드론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종의 ‘드론 정거장’인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 충전부터

 

운행, 보관, 유지·점검을 할 수 있다.

 

김응욱 대표는 “자율 비행 드론의 제한된 비행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필수설비로 꼽히는 드론 스테이션은 단순 유지 보수 목적에서 벗어나 

 

관제 제어에 따른 명령을 수행하고, 드론 격납과 충전 장치를 포함하는 통합 정거장의 형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포스텍과 한동대 등 포항지역 대학·연구기관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을 기업에 

 

배치하는 ‘1사 1PM’ 제도도 시행했다. 

 

강소기업들은 지난 8년간 총 424건 1400억원에 이르는 정부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포항시는 올해도 10개사 내외의

 

신규 유망 강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은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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