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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북형 \'재난대응 드론시스템\' 국제 표준 노린다

2023.08.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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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벤처기업 이스온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 도입

산불 산사태 감시 대응 등 활용

 

 

 

'메이드 인 경북'이 재난대응 드론시스템 글로벌 표준을 노린다.

 

'경북도가 포항 혁신 벤처 기업 (주) 이스온의 '무인 충전자율드론시스템'을 산림재난대응 시스템 시범사업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자동전극인식 무인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드론운용 솔루션이다.

 

㈜이스온은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 들고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 

기술력과 드론 플랫폼 운용체계에 있어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국내에서 시도되는 각종 드론운영시스템의 최대 한계는 사람이 일일이 조정하면서 일어나는 각종 오류와 사고 그리고 무엇보다 

수십분 내에 지상으로 드론을 착륙시켜 사람이 전원을 직접 연결해 충전해야 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은 20~30m의 폴대 위에 자동전극인식 무인충전시스템을 장착해 24시간 사람이 충전에 전혀 관여할 필요가 없다. 

드론은 배터리가 일정 이상 소진되면 자동적으로 폴대 위 스테이션에 착륙해 드론의 발에 달린 핀과 스테이션 바닥과 접촉하면서 자동 충전이 이뤄진 후 

다시 비행임무를 자율수행한다. 이 시스템에선 드론은 오직 통신으로 관제시스템과 소통하며 24시간 자율비행으로 각종 감시 대응이 가능해 

기존 드론 운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 수년 간 검증된 포항 혁신기업의 솔루션에 주목한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비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해 ㈜이스온의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의 산림재난대응 시스템 시범사업을 채택한 것이다.

 

우선 경북도는 이번 산림재난대응시스템 시범사업을 산불감시에 초점을 맞췄다. 영덕에 10개 지점에 드론스테이션, 이를 컨트롤하는 관제실을 설치한다.

드론은 순차적으로 순찰비행과 충전을 반복하면서 장착된 열화상카메라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산불 조기 포착과 잔불 확인 등 정보를 전송한다.

 

경북도는 향후 운영 성과를 검토해 산사태 감시나 산림병해충 확인, 그리고 산림보호단속 등에도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스온 김응욱 대표는 “산불과 산사태 등에 재난대응 시스템 운용을 통해 ‘무인충전자율드론시스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해 드론 공유플랫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드론시스템의 영역은 도시의 지리정보와 지적조사, 

용수 및 하천관리, 교통과 방범, 귀가안전도우미, 야생동물 실태파악 등 쓰임세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드론이 수년 전 영덕산불의 잔불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보고 받고 각 시군에 드론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공지능과 드론의 결합을 통해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난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드론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경북의 재난대응 드론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이스온은 일찌감치 포항 유망강소기업에 지정됐고 2020년엔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 미국 'CES 2022' 혁신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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